푸바오 비공개 접객 의혹 및 상황 정리

 

지난달 초 한국에서 중국으로 간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가 비공개 접객에 이용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었습니다. 이에 대한 상황을 상세히 정리하겠습니다.

사건 경위

• 사진 유출: 24일 중국 소셜미디어(샤오홍슈, 웨이보 등)를 통해 푸바오의 사진 여러 장이 확산되었습니다. 해당 사진에는 누군가 푸바오를 맨손으로 만지거나 먹이를 주는 모습이 담겨있고, 지저분한 시멘트 바닥에 있는 사육장에서 찍힌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푸바오의 목 부분에는 목줄 착용으로 인한 눌린 자국이 발견되었습니다.
• 의혹 제기: 한국과 중국의 푸바오 팬들은 푸바오가 비공개 접객에 이용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하였습니다. 특히 감염에 취약한 판다를 맨손으로 만지는 행위와 사육장의 위생 상태가 논란이 되었습니다.

팬들의 반응

• 비판 및 의문: 팬들은 푸바오가 제대로 보호받고 있는지, 위생 상태가 적절한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특히 목 부위의 털이 빠진 모습과 목줄 착용 의혹에 대한 해명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 푸바오 보호 요구: 푸바오가 적절한 보호를 받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도록 관련 정보를 공개하라는 요구가 있습니다.

중국판다보호연구센터의 해명

• 불법 촬영 확인: 25일 중국판다보호연구센터는 사진이 불법 촬영된 것임을 확인하고 공안에 신고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또한, 조사 결과가 나오면 발표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 영상 공개: 같은 날, 센터는 사육사가 푸바오에게 당근 등을 먹여주는 1분 30초 분량의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하지만 영상 속 푸바오는 한국에 있을 때보다 좋지 않은 상태로 보였습니다.
• 추가 해명: 센터 측은 "현재 관계자가 아닌 사람이 들어가 푸바오를 만지거나 먹이고 촬영한 정황은 없다"고 해명하며, 푸바오가 적응 상황에 따라 조만간 대중에 공개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논란 지속

• 팬들의 반응: 팬들은 센터의 해명이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지적하고 있으며, "우리 곰주 저렇게 대할 거면 그냥 한국에 있게 해주지"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목 부위의 눌린 자국이 실제 목줄로 인한 것인지에 대한 해명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푸바오의 비공개 접객 의혹은 아직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상태이며, 팬들의 우려와 요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중국판다보호연구센터는 추가 조사와 해명을 통해 의혹을 해소하고, 푸바오가 적절한 환경에서 보호받고 있다는 것을 증명할 필요가 있습니다. 팬들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투명한 정보 공개와 철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