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 종영 소식 및 4MC의 소감

SBS 예능 프로그램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가 26년간의 여정을 마무리하며 종영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25일 마지막 방송을 통해 그동안의 세월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진행자들의 소감이 전해져 많은 이들의 감동을 자아냈습니다.

프로그램 하이라이트

1. 맨발의 기봉씨:
   • 이윤아 아나운서는 "이게 바로 순간포착이 아니겠냐"라고 말하며 기봉 씨의 사연을 회상했습니다.
   • 박소현은 "어쨌든 시작은 '세상의 이런일이'였다. 그게 의미가 있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2. 김태연 가수:
   • 현재 트로트 신동으로 활동 중인 김태연은 6년 전 7살 나이로 국악 판소리 신동으로 출연한 적이 있었습니다.
   • 김태연은 “할아버지께서 트로트를 좋아하셔서 트로트를 하라고 하셨다”며 그때와 지금의 길이 달라진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3. 초미숙아 쌍둥이 소망이와 희망이:
   • 소망이와 희망이는 스무 살 대학생이 되어 각각 연극뮤지컬 연출가와 한국어 교사를 꿈꾸며 공부 중입니다.
   • 이들의 부모님은 출생 당시의 어려움을 회상하며,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란 것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진행자들의 소감

1. 임성훈:
   • "26년 세월이 꼭 꿈같다. 눈을 뜨니 끝났다"라며 프로그램이 1년이나 갈 수 있을지 의심했던 초기의 놀라움을 전했습니다.
   • "이 프로그램이 1년이나 갈 수 있을까, 놀랐다. 우리나라에 놀라운 아이템이 일주일에 네 개씩이나 나올까 했다"라며 감탄했습니다.
2. 박소현:
   • "28살 신인 때 시작해 26년이 꼭 흘렀다. 제 나이의 절반이다"라며 프로그램과 함께 한 세월을 돌아봤습니다.
   • "제 인생의 절반인 기간이다. 제 가족 외에 가장 오래 뵌 분이 임성훈 선생님이다"라며 임성훈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습니다.

제작진과 시청자에 대한 감사

• 두 진행자는 프로그램이 종영하면서 제작진, 제보자, 시청자들에게 모든 공로를 돌렸습니다.
• 이윤아 아나운서와 딘딘은 눈물을 흘리며 감동의 순간을 맞이했고, 임성훈과 박소현도 감동을 억누르지 못했습니다.

 

프로그램 종영은 영원한 안녕이 아니라 잠시나마의 이별이라는 메시지를 남기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겼습니다.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는 26년 동안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과 재미를 선사하며, 한국 방송 역사에 길이 남을 프로그램으로 기억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