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스로픽, 최신 AI 모델 '클로드3.5 소네트' 출시 - 오픈AI, 구글에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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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스로픽이 최신 멀티모달 모델 '클로드3.5 소네트'를 공개하면서 오픈AI와 구글 등 빅테크 기업에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앤스로픽 '클로드3.5 소네트' 출시

2024년 6월 20일, 미국 주요 외신들은 앤스로픽이 최신 인공지능(AI) 모델 '클로드3.5 소네트'를 출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모델은 현재 웹과 iOS에서 제공되고 있으며, 개발자들이 연구 목적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아마존웹서비스(AWS)의 '아마존배드록' 사용자도 이 모델에 접근할 수 있습니다.

앤스로픽은 클로드3.5 소네트가 기존 모델보다 처리 속도가 두 배 더 빠르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모델은 코드 작성, 번역, 다단계 워크플로 처리, 차트 및 그래프 해석, 이미지와 텍스트 변환 등 다양한 작업에서 성능이 향상되었습니다. 또한, 자연스러운 글쓰기와 사람 유머 이해 등에서도 높은 성능을 발휘한다고 밝혔습니다.

![앤스로픽이 새 모델을 공개했다. 

클로드3.5 소네트의 성능

앤스로픽은 클로드3.5 소네트가 주요 빅테크 모델을 능가한다고 주장하며 AI 모델 벤치마크 테스트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자료에 따르면, 벤치마크 9개 중 7개에서 GPT-4와 구글의 제니마이1.5 프로, 메타의 라마3 400B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비전 벤치마크 5개 중 4개에서도 클로드3.5 소네트가 모든 모델을 앞질렀습니다.

 

외신들은 벤치마크 결과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더버지는 "모델과 제품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어떤 모델도 오랫동안 선두를 지키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앤스로픽이 오픈AI와 구글, 메타와의 경쟁 구도를 확실히 구축한 것은 분명하다고 밝혔습니다.

'아티팩트' 기능으로 B2B 시장 공략

앤스로픽은 클로드3.5 소네트에 '아티팩트' 기능을 추가했습니다. 사용자가 결과물을 보고 챗봇에 편집을 요청할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클로드3.5 소네트에 원하는 디자인을 명령어로 입력하면, 모델이 이를 바로 디자인해 보여줍니다. 사용자는 이를 확인한 후 편집까지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이메일 작성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앤스로픽이 모델에 새 기능을 추가했다. 

오픈AI의 GPT 시리즈는 중간 편집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사용자가 이미지나 텍스트 편집을 요청하면, 오픈AI 챗봇은 처음부터 다시 작성하거나 그립니다. 이에 반해, 앤스로픽의 '아티팩트' 기능은 B2B 시장 공략에 유리한 도구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기업 내 직원들이 클로드 내에서 문서나 프로젝트를 공동 작성하고 편집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앤스로픽은 "기업은 한 공간에서 지식과 문서, 업무를 안전하게 중앙집중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아티팩트는 비즈니스에 중점을 둔 전략"이라고 설명했습니다.